주선오
주승오
ぱんだ太郎
05
세상에 그 녀석이 어린 아이가 되다니?!
20.12.23
20.12.26
주선오
주승오
RGPIDS
04
주승오는 도시 외곽에 위치한 병원의 1인실에서 눈을 뜹니다. 아… 그러고 보니 차사고를 당했었지요. 내가 누구인지도, 최근의 행적까지도 모두 기억이 납니다. 몸도 뻐근하지만 그럭저럭 잘 움직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곤란하기 짝이 없습니다. 눈 앞에서 간호사가 침대 위로 펄쩍 뛰어 올라가 춤을 추고 있거든요. 그리고 노래하듯이 말을… 아니, 말하듯이 노래합니다. “좋은 아침, 모든 것이 완벽한 아침이에요♪”
20.12.21
20.12.21
주선오
주승오
새벽
03
눈을 떠보면, 쏟아질 듯 무수한 별이 보이는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이 곳은 넓디 넓은 바다인 것 같습니다. 밀려드는 파도소리와 시원한 바닷바람, 밤하늘의 별이 검푸른 바다에 녹아들 것 같습니다. 생전 처음보는 아름다운 풍경의 단편에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 멀리서 이질적일 만큼 새하얀 옷을 입은 이가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그는, 이미 당신을 알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당신 역시도 그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2.15
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