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오
주승오
새벽
03
눈을 떠보면, 쏟아질 듯 무수한 별이 보이는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이 곳은 넓디 넓은 바다인 것 같습니다. 밀려드는 파도소리와 시원한 바닷바람, 밤하늘의 별이 검푸른 바다에 녹아들 것 같습니다. 생전 처음보는 아름다운 풍경의 단편에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 멀리서 이질적일 만큼 새하얀 옷을 입은 이가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그는, 이미 당신을 알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당신 역시도 그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2.15
20.12.15
주승오
주선오
재림
02
12월의 추운 겨울. 모처럼 휴가를 얻은 선오는 승오와 함께 오로라를 보기 위해 렌터카를 끌고 노르웨이 북부의 마을을 찾아왔습니다. 마침 노르웨이는 극야 타임이죠. 하루에 해가 4시간 밖에 뜨지 않는 밤의 세상이니 오로라를 보기에는 적기입니다. 늦은 시간에 마을에 도착한 선오와 승오는 그대로 호텔에 짐을 풀고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확인한 기상 예보에서는 늦은 시간에 눈보라가 친다고 합니다. 그전에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겠네요. 휴대폰
20.12.12
20.12.13
주선오
주승오
청서
01
안심하십시오. 안전지대의 최전방은 최강의 인류에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20.06.29
20.06.30